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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차 RICON 토론회 개최

작성자 RICON 날짜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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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 선진화 위해 스마트건설 활성화 필요···정책적 지원 필수”

- 제53차 RICON 토론회 -

 

 

“건설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스마트건설 기술 활용이 필요하다. 특히 스마트건설 기술 개발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더 많은 현장에 적용돼 기술이 축적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박승기 전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은 27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의 RICON 토론회 발표자로 나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희수 원장(가운데)과 박승기 전 원장(오른쪽 네 번째)을 비롯한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령을 하고 있다.
박 전 원장은 “건설산업의 한 단계 성장을 위해서는 기술혁신을 통한 공간과 이동의 패러다임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초연결 국토도시 공간 혁신 △미래형 모빌리티 체계전환 △지속가능한 국토교통 기반시설 고도화 △국민이 참여하는 창의적 생활공간 조성 △연구기획·관리시스템 혁신 △장율협력 주행, 도심항공교통, 탄소중립도시, 스마트빌딩, 탄소제로 건축을 위한 스마트 프로그램 마련 등이 필수요소라고 강조했다.

박승기 전 원장은 이어 스마트건설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스마트건설은 전통적인 건설에 스마트 건설기술(자동화, 가상건설, AI, 드론 등)을 접목·활용해 건설 생산성 및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건설방식이다.

박 전 원장은 “다양한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으나 본격적인 사업화 수준에는 못 미치고 있고, 정부차원의 지원이 아직 미흡한 실정”이라며 “스마트 건설 국가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이같은 한계 극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기술수요 연계형 R&D 추진 △스마트 건설 기준 및 표준화마련 지원 △프로세스 개선 기반 제공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 환경 조성 △관련 인력 양성 지원 △기술개발과 시장 형성간의 차이 축소 △발주공사 적용시 시범사업 의무화 등을 제시했다.

박승기 전 원장은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투입비용, 교육, 절차변화 등의 저항을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스마트 건설기술 성능평가 및 인증체계 구축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그는 “스마트 건설 기준 표준 및 절차에 대한 약속 부재로 서비스 기술과 데이터의 축적 및 활용에 한계가 있다”며 “관련 표준 개발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마트건설 기술의 다양한 개발과 달리 현장 적용이 미흡하다는 점도 문제로 짚었다.

박승기 전 원장은 “공공 발주공사 전과정에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을 선도 시범사업으로 의무화 해 건설산업의 스마트화를 촉진하고, 적용실적 축적을 통해 스마트 건설기술의 현장 적용 확산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희수 원장은 앞선 인사말에서 “올해 처음 열리는 RICON 토론회에 박승기 원장님을 모시게 돼 영광”이라며 “오늘 제안되는 여러 의견들이 스마트건설 발전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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