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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문건설신문]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 위해 통합 현지컨설팅 플랫폼 필요”

작성자 RICON 날짜 202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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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 위해 통합 현지컨설팅 플랫폼 필요”

 

* 보   도 : 대한전문건설신문, 2024년 9월 30일(월), 건정연의 건설 톺아보기 

* 작성자 : 이경태 선임연구원


■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의 ‘PICK’

진출국가 시장정보·파트너십 구축 등
난관 많아 해외진출 하고 싶어도 못해  
통합 현지플랫폼 통해 허브 구축하면
네트워크 강화·사업 발굴 등 큰 도움
경험 많은 민간전문가도 적극 활용을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현지의 네트워크가 강조되고 있다. 우리 기업들의 현지화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해 국토연구원이 발간한 ‘중소·중견기업 해외투자개발사업 현지 컨설팅 고도화 방안 연구’ 보고서<표지>를 살펴보고 도입 방안을 강구해보고자 한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은 진출하고자 하는 국가의 시장 정보, 고객 및 파트너십 구축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자체 역량으로 해외 진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로 인해 맞춤형 사업 발굴과 현지화를 통한 공급망 확보는 해외 진출을 위한 주요 요인으로 판단되고 있다. 

또한 연구에서는 중소·중견기업의 해외투자개발사업 진출을 위한 현지화 컨설팅의 고도화를 위해 통합 현지 플랫폼 구축과 패키지형 정부 지원 강화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분산→ 통합(Integration)’, ‘행정조직→ 전문가 중심(Specialist)’, ‘프로젝트→ 프로그램(Program)’인 ISP 전략을 제시했다. 

I는 공공지원체계 분절화, 성과창출 한계, 중소·중견기업 지원제도 부족 등은 통합화 전략으로 연결하자는 것이며, S는 현지 인력의 전문성 부족, 양질의 신규 사업 발굴, 패키지형 사업 지원을 위해 인프라사업 경험이 많은 민간 전문가를 활용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P전략은 양질의 신규사업 발굴, 프로그램화 사업을 통한 중소·중견기업의 진출 추진이 필요하다고 했다. 

해당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서 현지 통합 컨설팅 센터를 구축해 중소·중견기업에게 정보 및 네트워크 지원을 강화하고, 패키지형 사업의 발굴과 평가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를 진행하기 위해서 9가지의 세부방안을 제안했다.

대표적으로 △통합 현지 플랫폼 구축: 현지 조직을 연결하는 매개체로서의 기능을 해 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정보 관리 및 제공 △국내 전문인력의 현지 파견: 현지사업 추진을 위해 국내 전문가들을 파견해 현지 인력과 협력 지원 △현지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현지의 전문가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 중소·중견기업에 필요한 인프라 제공, 교육 및 기술적 지원 강화 △현지 인력의 채용 및 교육: 현지 사업을 위해 필요한 인력을 채용하고 그들을 교육하는 방안 도입 △중소·중견기업과의 연계 강화: 패키지형 사업과 중소·중견기업의 연계를 더욱 확대해 이들이 실질적인 사업 참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등이다.

통합 현지 플랫폼을 통해 허브를 구축하는 것은 정보 통합 및 효율적 관리, 네트워크 강화, 그리고 현지 정부와의 연계를 도울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현지 사업 정보를 체계적으로 통합 제공함으로써 사업 발굴, 개발, 추진에 필요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현지의 상황에 맞는 지원을 국내외 전문가들을 통해 제공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통합 현지 플랫폼의 형태를 통해 정부에서부터 기업으로까지 연결되는 패키지형 프로그램 형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며 성공적인 사업을 추진하도록 이끌 수 있을 것이다.

중소·중견 기업이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모델을 제안하고 구축했지만 실질적으로 적용이 가능할지에 대한 의문은 있다. 그렇지만 민간의 참여를 늘림으로써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 단계별 모델 구축을 시작했다는 점에서부터 해당 연구는 의의가 있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MOU를 체결한 국가 혹은 유무상 지원 국가들과의 협의를 통해 도입함으로써 실질적 고도화가 필요하다. 국내적으로는 중소·중견기업이 새로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국외적으로는 외교적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일석이조의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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