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2021년 미국 건설시장 전망 및 이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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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RICON |
날 짜 | 2020-12-16 09:5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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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미국 건설시장 전망 및 이슈 [ 손 정 욱 이화여자대학교 건축도시시스템공학과 교수(jwson@ewha.ac.kr) ] [ 요약문 ] 전체 원고는 첨부파일 확인 1. 개 요 2020년은 코로나 사태 등으로 인해 사회와 산업의 여러 측면에서 변화를 가져왔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다양한 방역 대책이 시행되고 재택근무와 원격회의가 일상화되었으며, 사업장 및 공장 등의 업무 중단이 수시로 발생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며 향후 지속될 것으로 생각된다. 2021년에도 예고 없이 찾아온 코로나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며, 코로나 사태 이후 자리 잡은 New Normal은 New라는 말이 무색하게 우리 사회에 보편적으로 적용될 것이다. 코로나 사태의 영향은 글로벌 건설시장에도 전반적인 영향을 주었다. Research & Markets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 이후 글로벌 건설시장 규모는 2019년 약 11.2조 달러에서 2020년 약 10.6조 달러로 감소할 것이며, 이러한 흐름은 2021년 다소 회복되어 11.5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었다. 또한, 코로나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수요가 증가하여 건설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한 반면 생산시설의 폐쇄, 자재 부족, 공급망 및 물류 붕괴 등의 리스크가 클 것으로 분석하였다. 이에 본고에서는 다양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2021년 미국 건설시장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고자 한다. 2. 2021년 미국 건설시장의 느리고 고르지 못한 회복 미국의 건설 시장 분석 전문기관인 Dodge Data & Analytics는 2021년 미국 건설시장의 느리고 고르지 못한 회복을 예측했다. Dodge Data & Analytics는 2021년 미국의 총 신규 프로젝트 규모는 전년 대비 4% 증가하여 7,7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0년 코로나 사태와 경기침체가 미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쳐 총 신규 프로젝트 규모는 14% 축소된 7,380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회복이 진행되고 있지만 완전히 회복되는 데에는 긴 시간이 걸릴 것이며 2021년에 4%만 회복될 것으로 예측했다. 겨울에 코로나 유행이 이어지고 재정 부양책이 지연되면서 경기부양이 둔화될 것이며, 2021년 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추가 부양책과 백신의 보급으로 인한 코로나 사태의 진정이 예상되지만 건설시장은 이미 심각한 상처를 입고 있어 완전히 회복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했다. 섹터별로는 주거용 건물의 신규 프로젝트가 5% 증가할 것이며, 비주거용 건물은 3%, 비건축 공사는 7%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3. K자형 회복세 건설산업 전문 분석 기관인 ENR(Engineering News-Record)는 Dodge Data & Analytics의 전망보고서 등을 인용해 2021년 미국 건설시장에 대한 전망을 제시했다. ENR은 2021년 상반기 미국 경제의 가속화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며, 구호, 실업, 대출상황 유예 종료 등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내다봤다. ENR은 2021년 낮은 대출금리와 재택근무의 증가로 인해 단독주택 신규 프로젝트가 7% 증가해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2,540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NAHB(National Association of Home Builders) 역시 비슷한 전망을 내놓았다. NAHB는 2020년 단독주택 매출이 6% 증가했고, 2021년에는 3%, 2022년에는 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다가구주택 매출은 2020년 864억 달러로 14% 감소하였으며, 2021년에는 855억 달러로 1%가 추가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업 분야에서는 신규 프로젝트 매출이 2020년에 23% 감소한 1,074억 달러로 추산되었으며, 2021년에는 1,130억 달러로 5%의 소폭 증가를 예상했다. 호텔 분야의 신규 프로젝트 매출은 2020년에 46% 하락한 97억 달러로 추산되었으며, 2021년 7% 추가 감소하여 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였다. 코로나 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유통 분야의 신규 프로젝트 매출은 2020년 25% 하락하여 125억 달러로 추산되었으며, 2021년에는 다소 회복하여 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ENR은 FMI의 시장전망을 인용해 2021년 경제가 회복되겠지만, 건설 지출은 1년 반에서 2년 정도 지연되는 경향이 있으며, 이후의 회복세는 "K자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데이터 센터, 물류 및 수처리 분야처럼 코로나 사태 초기 이후 반등하는 분야가 있는 반면, 호텔, 쇼핑몰 등의 분야는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의미에서 K자형이라고 칭함.) AIA(American Institute of Architect’s)는 경기침체와 가동중단 등의 이유로 인해 기업들이 새로운 투자에 주저하고 있으며, 건설 지출이 지난 10년 동안의 확장을 끝냈고 2021년까지는 불황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AIA가 발표한 Consensus Construction Forecast에 따르면 비주거 시설에 대한 지출은 2020년 8% 감소하였으며, 2021년에는 추가로 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중 사무소, 판매, 호텔 등의 상업용 건물 부문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2020년 12%, 2021년에는 8%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생산, 물류시설 등의 산업부문은 2020년 8%, 2021년 3%가 감소될 전망이며, 헬스케어, 교육, 종교, 공공, 오락시설 등의 분야는 2020년 5%, 20201년에는 2%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코로나 사태의 영향은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인 측면 등에서 전 방위적으로 미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기관들의 2021년도 건설시장 전망을 살펴보면 코로나 이후 달라진 사회의 모습이 산업의 전반에 걸쳐 영향을 주고 있으며, 그 결과가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의 많은 건설관련 기업들도 코로나 사태 이후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면밀한 분석과 세밀한 대응전략 수립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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